매일신문

"은행대출 출자전환을" 나이스 IMF아시아·태국장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11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을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은행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이스국장은 이날 저녁 KBS 뉴스라인 프로그램에 출연, 내년말까지 기업의 부채비율을 2백% 이내로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이를 위해 IMF와 세계은행이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국장은 또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률의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상황에따라서는 한국 정부와 IMF간의 2·4분기 정책협의에서 합의한 재정적자비율(마이너스1.7%)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앞으로의 협의에서 재정적자 규모의 추가 확대를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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