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4지방선거 경북 도의원 출마예상자

단체장 출마자가 윤곽을 드러낸 뒤 선거운동 동반자가 될 수도 있는 광역의원 출마 예상자가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보 등록일을 5일 앞두고 경북도내 도의원 출마 예상자들도 점차 모습을 뚜렷이 하고 있다.

---자민련·한나라 치열한 黨대결

*포항시=숫자가 7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 포항 광역의원 선거는 시장선거와 맞물려 자민련대 한나라당 간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곳. 흥해읍을 중심으로 한 제1 선거구에선손규삼 도의원(53·한나라당)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친 가운데 전 시의원 최익기씨(41)가 자민련 공천을 받아 뛰고 있고,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한 이준형씨(41)가 국민회의 공천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제2 선거구에선 장성호 현역 도의원(57)에 지난번 기초의원 선거 전국 최연소 당선자 허대만 전 시의원(30)이 자민련 간판으로 도전장을 던진 상태.

포철 주택단지가 있는 제3 선거구에선 포철 출신 자민련 김순견 도의원(40)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번 낙선했던 이태조씨(59·포항기업 대표)가 한나라당 말을 타고 설욕을 벼른다. 또 권오만 한국철강노동 연구원 이사장(38)과 포항 체육장학회장인 박융조씨(55)가 무소속으로 가세, 이미 난전을 벌이고 있다.

이상천 도의원(49·한나라당)이 3선을 향해 달리는 제4 선거구에선 박정호 전 도의원(46)이재도전장을 던졌고, 이용태 오천농협장(50)이 자민련 후보로 3파전 대열에 뛰어 들었다.---무투표 당선설 뒤집어

*경주시=제1 선거구에서는 현직 김진목의원(63·한나라)의 무투표 당선설이 나돌았으나 이천우씨(57·무소속·약사)가 도전장을 내면서 김병수씨(61, 국민회의 당고문)와 함께 3파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2 선거구에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최병호의원(57·무소속)이 도전장을 내 한나라당 공천자 이달씨(54) 및 조재원씨(52·국민회의 경주을 부위원장)와의 격전이 예상된다.

제3 선거구에선 현직 최원병의원(52·한나라)의 무투표 당선 예상이 최지만씨(28·국민회의경주을 사무국장) 및 이성락씨(33·자민련·영재학원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깨졌다. 제4 선거구에서도 현직 최식의원(56·무소속)과 우영길씨(56·무소속·전 도의원)의 전현직 대결에 신선일씨(33·국민회의 경주을 윤리위원장) 및 이상효씨(48·한나라)도 동참, 4파전으로판이 커졌다.

---서구 4곳 줄어 마음졸여

*김천시=나계찬(72) 김도식(65) 정용현씨(55)등 현직 도의원 3명은 출마를 않기로 마음을 굳히고 있으나 도의원 숫자가 6명에서 2명으로 줄어 경합이 치열하다.

제1선거구에서는 김종섭(金鍾燮·57·한나라당·동신냉동대표) 이정길씨(59·무소속·대한통운출장소장)등 현직 도의원 2명과 전용대씨(49·무소속·재향군인회 김천시 연합분회장)등 3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한나라당 공천이 유력시 돼 박팔용 시장과의 동반 득표활동이 예상되고, 입당 교섭을 받아온 이씨는 무소속 한길을 걸어온 지조있는 정치인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제2선거구에는 현 도의원 김종섭씨(金鍾攝·63·무소속), 문용주씨(64·자민련), 송필호씨(60·국민회의·상업), 김응규씨(44·한나라당·상업)등 4명의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공천이 유력시 되는 김응규씨는 지난 시의원 선거 낙선후 3년간 꾸준히 지지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13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종섭씨는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출마 경험이 있는 문·송씨 등은 저변층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4선거구 6명 거론…최대 격전지

*안동시=제1 선거구에선 도의원 재선 경력의 김선종 의원(43)과 안동대 총학생장을 지낸 김영일 SK지사장(39)이 각각 한나라당과 자민련 공천으로 맞서는 구도이다. 제2 선거구는 남재수(41·한나라당)·서정길(47) 전 시의원과, 지난 대선때 국민신당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찬진씨(38)의 3파전 양상이나, 한국조경공사 대표인 서대교씨(37)가 자민련 공천을 신청해 가세할 전망.

제3 선거구에선 윤상주 현의원(55·한나라당)과 김웅삼 전 시의원(55)이 표밭갈이에 나선가운데 강병국 안동시 학원연합 회장(49)이 출마를 고려중. 김전시의원은 자민련 공천을 받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제4 선거구 경우, 이동태의원(55·한나라당)에 맞서 재기를 선언한 김영진 전 의원(62), 참신성을 내세운 최운연 자민련 안동시을 지구당 기획실장(36), 전안동신문 발행인 권혁구씨(51)가 출사표를 던졌다. 개인 사업을 하는 이주복씨(36)도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고, 장찬덕 경북북부신문 사장(51)이 타천으로 거론돼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2선거구 단독출마로 굳어질 듯

*구미시=의원수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제1선거구 경우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전도의원 한기조씨(49·국민회의)가 사퇴한 가운데 한나라당 전 구미갑 지구당 사무국장 정보호씨(46·송정약국 대표)와 전 경북지구 JC회장 김석호씨(41·무소속)가 일전을 벼르고 있다.제2선거구는 박두호 현의원(자민련)이 한국노총 구미지부장인 김장수씨(44·자민련)에게 출마를 양보해 김지부장 단독 출마로 굳어가고 있는 상황.

제3선거구는 현 김성조의원(41·무소속)의 단독 출마가 예상됐으나 지난번 시장에 출마했던경광수씨(58·국민회의·중앙산부인과 원장)가 뒤늦게 출마의사를 표명, 양자 대결 구도를보이고 있다.

제4선거구(선산지역)에선 최성태 현의원(한나라당)이 출마를 고사한 반면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열전이 예상된다. 현역 의원인 임효수씨(57·무소속)가 재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복수전의원(49·자민련)이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예정이다. 한나라당 구미을 사무국장 김대호씨(46)와 전 선선JC회장 배양한씨(40·동원전자 대표), 숭선얼 연구소장 이용석씨(52)도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 특히 배씨와 이씨는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를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호 도의회의장 출마 변수

*영주시=선출의원 숫자가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제1 선거구에서는 현역 김창언 도의원(48)이 한나라당 공천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동호 경북도의회의장(57)이 무소속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고민 중이다. 김계하씨(68·전 도의원)와 박완서씨(42·전 시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

제2 선거구에선 현직 강성국(55·한나라당)·김영관(35·무소속) 도의원의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번 시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한 이교식씨(46·전 동산교육재단 기획과장)가 국민회의 공천으로, 박성만씨(34·국민신당 박찬종고문 보좌역)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6파 혼전 예상되는 2선거구

*영천시=제1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자인 현 도의원 이광언씨(63)가 일찌감치 재출마의사를 밝혔고, 지난번 선거서 패한 이수웅씨(64·경산자동차 정비공장 대표)가 13일 자민련공천을 받아 재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1·2대 평통위원을 지낸 권혁민씨(65·상업)가 이달초국민회의 공천으로 출마를 선언, 3파전이 예상된다.

제2 선거구에선 지난 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했다 낙선한 김준영씨(58·건설업)가 한나라당공천을 거머쥐고 출사표를 던져 현 도의원 정태호씨(55·전화북농협장)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13일 자민련 공천을 받은 이재환씨(69·재향군인회 영천시지부장), 지난달 시의원직을 사퇴한 이종칠씨(54·1·2대 시의원), 고경농협장을 지낸 이무남씨(56·축산업), 조양라이온스 회장 정영일씨(53·국민회의)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 6파 혼전이 예상된다.

---현직 의원 출마 포기

*상주시=현직 유상근의원과 유장목·김동철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고, 선출 의원 숫자도 종제1 선거구에서는 현 비례대표인 이정백의원(48·한나라당·상주축협 조합장)과 한나라당을탈당한 박두필 현의원(51·무소속·자유총연맹 경북도위원), 지난 선거때 낙선한 장연수씨(60·국민회의) 등 3명이 치열한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됐다. 박씨와 이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의 같은 의원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경쟁자로 변했다.

제2 선거구에서는 현직 김창범 도의원과 새 인물 3명 등 4명이 경합할 전망. 김씨(60·고려석재 대표·전 상주시의원)는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서 출마를 망설이다 뒤늦게 결정했다. 임진씨(46·새한여행사 대표, 상주중 총동창회 부회장)는 국민회의 지구당 청년위원장의 직함으로 출마를 준비, 청년 조직을 앞세워 표다지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공천자 김정수씨(43·대흥기업 대표·자유총연맹 시협의회장) 역시 젊은층을 상대로 득표전에 나섰고, 국회의원 선거만 3차례 치르느라 선거전 경험이 풍부한 문기연씨(53·무소속·상주청년회의소 회장)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역의원 모두 출마하지 않아

*문경시=선거구가 종전 4개에서 2개로 줄고, 현역의원 모두가 출마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제1 선거구(모전·중앙·대성·문경·가은·농암·마성)에는 이시하(57·한나라당·인켈대리점 대표), 안명찬(49·자민련, 레이디가구 대표), 김동식씨(40·무소속·전 가은읍 이장자치회 부회장)씨 등 3명이, 제2 선거구(점촌·신흥·신기·호계·산양·영순·산북·동로)에는 현 시의원 장사원씨(46·자민련)와 지난 선거 때 낙선했던 김경호(51·무소속·농업) 장성인씨(56·무소속·전 동로농협장)가 출마 의사를 표시했다.

전체적으로는 출마자가 종전보다 3명 줄었으며 제1 선거구는 모두가 신인인데 반해 제2 선거구는 시의원과 종전 낙선자들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1선거구 5명 도의원 노려

*경산시=의원 숫자가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동(洞) 지역인 제1 선거구에는 전현직 의원3명 등 5명이 출마, 접전이 치열하다. 박팔수(49·무소속) 의원은 자민련 공천이 내정됐고,이천우(59·한나라당) 전의원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정육주(54·무소속)의원, 임승환씨(37·경북 외국어전문대 교수)와 유장렬씨(35·미래연구소 기획실장)가 출마를 선언, 도의원 배지를 노리고 있다.

읍면 지역인 제2 선거구에는 허규석(58·한나라당)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서 탈락한 안명욱(62·무소속) 의원, 황상조씨(38·자민련·전 하양청년회장)와 백욱진씨(31·국민신당)가 지역구를 누비며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손만득씨 무투표 가능성

*군위군=제1 선거구는 현 도의원인 손만덕씨(한나라당) 혼자 당공천을 받아 뛰고 있어 무투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달리 제2 선거구에선 현 도의원 송문현씨(59)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중인 가운데 김정환씨(59·의흥 새마을금고 이사장)는 한나라당, 윤신부씨(53·신우농산 대표)는 자민련, 농업경영인회 경북도 회장인 박복태씨(37·축산업)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자민련·한나라 대결 예상

*의성군=도의원 정수가 종전 3명에서 2명으로 줄어, 한나라당 지구당은 제1 선거구에 강원진씨(56·현 도의원)를, 제2 선거구에는 안순덕씨(58·현 도의원)를 각각 공천해 놓고 있다.이에따라 현 도의원인 정상태씨(48·다인농협장)는 출마를 포기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당초 제1 선거구에는 강원진씨 단독 출마가 예상됐으나 현 의성임협장인 신영호씨(50)가 자민련 공천으로 선거전에 뛰어 들어 접전이 벌어졌다. 제2 선거구에서는 자민련이 초대 군의원인 이달곤씨(44·사업)를 공천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고, 정당 후보에 맞서 도 농업경영인 연합회 부회장인 김동복씨(48)도 출사표를 던졌다

---공천결과 놓고 저울질

*청송군=제1 선거구에서는 박종욱씨(54·무소속·현 도의원)와 김영기씨(52·진보볼링 대표)의 양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박씨는 기존 조직을 이용, 득표전을 펴고 있고, 김씨는 토박이로서 지역을 지켜 왔다며 지지를 호소 중이다.

제2 선거구에서는 현 도의원 조용하씨(56·한나라당)가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사이, 임도봉씨(52·현 자민련 상임부위원장)는 아직 관망하고 있는 상태. 현명진씨(61·전 도의원)도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해 놓고 결과에 따라 의사 표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야 조직 맞서 득표전 펼듯

*영양군=제1 선거구에선 현직의 유상기 도의원(61·국민회의)이 "지난번 선거조직을 계속유지해 와 득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암씨(59·영양 엽연초생산 조합장)는 한나라당 공천 내정자로서 조직 인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제2 선거구에서도 현직 권경호의원(57·한나라당)이 기존 조직을 총 가동해 득표전에 돌입했다. 자민련에서는 박재원씨(62·자민련)가 공천 내정돼 이에 맞서고 있다.

---1선거구 자민련 독주 예상 깨

*영덕군=김수광 전 도의원이 군수선거에 나서면서 공석이 된 제1 선거구에서는 일찌감치출마를 선언한 임성창 전 군의원(50·자민련)의 독주가 예상됐으나 최영욱씨(49)가 막판에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경합에 나섰다. 최씨는 고향 강구 지역과 당의 지원을 등에 업어 예상밖의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2 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선 권인기 현 도의원(54·한나라당)이 박정섭씨(51·국민회의)의 뜻밖 거센 바람에 당혹해 하고 있다. 권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3선의원을 탄생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전략을 펼치고, 박씨는 영해면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과 문중의 표밭갈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소속 최기근씨 선거구 저울질

*청도군=제1선거구(청도·매전·금천·운문)에서는 현직 이철우 도의원(60·한나라당)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손종호씨(62·한나라당·전 청도농협장)와 김용업씨(39·국민회의·농약상)가 출마 의사를 표명,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제2선거구(화양·각남·이서·풍각·각북)에서는 황윤성 현 도의원(57·한나라당)과 지난번낙선했던 최기근씨(57·무소속)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최씨는 주변 여건을 봐 가며제1선거구를 선택할 의향도 비추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후보조율 주목

*고령군=제1선거구에는 서경규 현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국민회의 지재석씨(56·토건업)가 먼저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군의원을 두번 역임한 한나라당 박영화씨(58)와 무소속백원치씨(58·토건업)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혀 접전이 예상된다.

제2선거구는 군수 출마를 준비해 오던 서병국씨(59·전 도의원)가 자민련 공천 신청과 함께출마를 표명했다. 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나종택씨(59·전 경찰공무원)는 지난번 군의원선거 패배를 딛고 광역으로 출마했고, 이윤대씨(48·정당인)는 국민회의 공천을 받아 출마를선언.

그러나 이윤대씨측이 "내가 먼저 출마를 표명한 이상 서씨가 자민련 공천으로 나서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 여권 후보 조율이 있을지 주목된다.

---2선거구 이종사촌 대결관심

*성주군=제1선거구에서는 현직 김창원 의원(68)이 군수 출마를 선언, 방대선씨(40·한나라당)와 김정연씨(56·자민련) 등 두 신인의 양자 구도로 굳혀졌다.

전국 4H연합회 중앙회장을 지낸 방씨는 13일 군의원인 김상조씨(52)와의 공천경쟁에서 힘겹게 승리해 한나라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재선 군의원인 김상조씨는 당초 무소속 출마를고려했으나 출마 포기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에 맞설 김정연씨는 최근 자민련에 입당하고 과거 축협조합장을 지낸 점을 내세워 군내3천여 축산농가와 김녕 김씨 문중표만 확실히 다지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선거구에서는 일치감치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전 도의원 김기대씨(56)와 공천 탈락자 전군의회 의장 여상건씨(59)와의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다. 두 사람은 이종사촌 사이. 현 도의원 이래철씨(65·한나라당)도 출마 포기를 생각해 오다 최근 다시 출마 쪽으로의 선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자 줄어 선거분위기 시들

*칠곡군=3명에서 2명으로 의원수가 줄고, 조영일 현의원(57)이 출마를 않기로 했다. 제1선거구에선 군의원(왜관읍)을 지낸 이상수씨(61·한나라당)와 지난 선거 낙선자 배문휘씨(46·무군의원(왜관읍) 출마자 서병국씨(30)를 추천 후보 물망에 올리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제2선거구는 지난 선거 군의원(약목면) 낙선자 박윤회씨(40), 북삼면 우체국장 추철석씨 등의 출마가 얘기되고 있으나 박중보 현의원(45·무소속) 의 단일 후보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군 전체 출마 예상자가 3, 4명 정도로 지난 선거의 절반에 불과, 선거 분위기가 시들한 편

---출마에상자 자민련 공천 기대

*예천군=권혁일·최영하·김기인씨 등 3명의 현직 도의원 모두가 일단 출마 않을 의향을표시한 가운데 선거구도 두개로 감소했다.

제1선거구(예천읍, 상리·하리·용문·감천·보문면)에는 윤명근씨(45)가 한나라당을 탈당,자민련 공천을 신청하는 등 출마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현 도의원 김기인씨가 자신이 희망한 비례대표 도의회 진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제2선거구(용궁·풍양·지보·유천·개포·호명면)에는 초대 도의원 조필권씨(63·건설업·자민련 공천 신청)와 김만영씨(53·전 한나라당 사무국장)가 출마 의사를 밝혀 2명이 경합할 전망.

예천 지역 출마 예상자의 특징은 한나라당을 외면하고 자민련 공천을 바라는 것인데, 이는한나라당 권상국 현 군수의 구속으로 동반 득표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정치권은설명했다.

---1선거구 김희문씨 단독출마

*봉화군=제1선거구에는 현역 김광규도의원(46)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희문씨(44·청량관광 대표)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제2 선거구에서는 류인희 현 도의원(62)이한나라당 공천으로 3선에 도전하며 리턴 매치를 노리는 이유린씨(50·농업)와 지난 선거 군의원(춘양면) 낙선자 박하식씨(47·광고업)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군수선거 연계 정당대결

*울진군=선거구가 3개에서 2개구로 줄어든 만큼 지역구 범위도 넓어져 입지자들이 선뜻 출마를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 주로 군수 선거와 연계한 정당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제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주기돈 도의원(63)이 현직이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재선 고지를 향해 당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 황대운 전 군의원(53)과 임원식 전 원전 반투위원장(43)이 국민회의 공천을 기대하며 표밭갈이에 열중하고 있다.

제2선거구에선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용수 전 도의회 부의장(58)이 재출마를 결심하고초반 기선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민련에 공천을 신청한 정후영씨(41)는 후포고 동문들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국민회의 공천을 희망 중인 박상백씨(38)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95년 당선-낙선자 재대결

*울릉군=이 지역 선거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번 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들이 당시 구도대로 또다시 재격돌 한다는 것.

제1선거구는 한나라당을 타고 나오는 박경동 도의원(62)에 맞서 지난번 40여표의 근소한 차로 낙선했던 황규열 전 도의원(64)이 3년간 와신상담 끝에 출사표를 던진 후 표밭을 누벼치열한 재승부전이 예고되고 있다.

정무웅 도의원(58)이 3선을 노리는 제2 선거구에서는 당초 한나라당 정의원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으나 지난번 선거에서 패한 이훈우씨(66)가 최근 출마 뜻을 표명하고 설욕을 다지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