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은행의 부실여신이 3개월사이에 30%나 늘어나고 이에 따라 총여신에 대한 부실여신의 비중도 2.7%에서 3.4%로 급상승하는 등 은행의 부실이 가속화되고 있다.13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일반은행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26개 일반은행의 부실여신은 12조3천9백91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3천1백46억원(22.9%)이 늘어났으며 총여신에 대한 비중도 3.4%로 1.7%포인트 높아졌다.
또 부실여신에다 담보처분을 통해 회수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고정여신을 합한 무수익여신은 28조4백37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5조4천10억원이 늘어났으며 총여신에 대한 비중도1.7%포인트가 높아진 7.7%에 달했다.
특히 무수익여신의 범위에 미국과 같이 3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여신을 포함할 경우 무수익여신 규모는 31조7천2백4억원으로 총여신 대비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실여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제주은행으로 19.5%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원은행(17.7%), 충북은행(13.0%), 충청은행(11.0%), 전북은행(8.9%) 등이었다.
대동은행의 부실여신은 3천8백11억원으로 총여신 대비 부실여신의 비중은 5.0%에서 7.7%로높아졌다.
대구은행도 부실여신이 2천6백58억원에서 3천3백82억원으로 27.2%가 늘어나면서 총여신에대한 비중도 지난해말 3.3%에서 4.3%로 높아졌으나 지방은행중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유지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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