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상·하수도요금을 오는 2001년까지 생산원가의 1백%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주재로 최재욱(崔在旭)환경장관 등 물관련 11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올 한해동안 5조3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1백22개 물관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생산원가의 49.4%~76.1%에 이르고 있는 상·하수도요금을 매년 30%이상 인상,2001년까지 원가의 1백%로 현실화해 이를 물관리시설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물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수질개선을 위해 낙동강, 한강 등 수계별 오염도 기초조사와 수질관리모델을 토대로 수계-권역-지천별로 종합적인 수질개선대책을 세우고 환경부 등과 함께 '물관리기본법'을 마련하는 한편 하천법과 소하천정비법, 지하수관련법령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徐明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