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최대 격전지 성서2선거구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제 2선거구)은 시의원 선거구중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우선 경쟁률이 7대1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역 시의원이 사퇴한뒤 두드러진 강자가 없어 누구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곳.

출마자 전원이 30.40대로 대졸 이상 학력을 가졌으며 정당인과 시민, 환경단체 출신을 비롯지역 토박이와 사업가등 각계 각층이 골고루 분포해 있는 점도 특징. 또 유권자 대다수가불과 몇년 사이에 성서 아파트 단지에 새로 입주해 뚜렷한 지지 성향을 예측키 어렵다.선거전 또한 현역 시의원이나 강자가 없는 만큼 인신 공격이나 유언비어 없이 각 후보들이자신만의 경력을 앞세우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정태성후보(49)는 '회계 전문가'를, 자민련의 배재회후보(44)는 '도시계획 전문 강사임'을 자처하고 있으며 국민회의 우정철씨(31)는 대학 민주화 운동의 기수임을 내세우고있다.

또 무소속의 정판규후보(38)는 '성공한 30대 기업인으로서 푸른성서가꾸기 고문'을, 김동삼씨(35)는 '환경문제 전문가'를, 정충남씨(41)는 '경실련 부실추방위원장으로 깨끗한 시정'을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허성구후보(47)는 유일한 성서 토박이로서 지역의 대표 주자임을 강조하고 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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