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기원 '부적'팬티 종교계 반발에 "당혹"

국가대표 축구팀의 프랑스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부적'팬티를 만들어 판매키로 한코오롱상사가 기독교인과 종교단체들의 예기치 못한 반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코오롱상사의 속옷 브랜드 '르페'는 우리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도깨비 문양의부적과 필승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색 남성용 팬티를 제작, 27일부터 시판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독교윤리실천협회를 비롯한 각종 기독교계 종교단체와 개척교회 목사등 종교인들은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고 미신이나 믿도록 조장할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계획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반발이 너무 거세 일단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무료 제공하려던 계획과추가 시판 등의 향후 계획을 거둬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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