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콩 입법회 친중계 장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4일 실시된 홍콩 총선에서 친중 보수파가 민주세력의선전에도 불구 예상대로 다수석을 확보, 중국 귀속후 처음으로 구성되는 홍콩의 초대 입법회를 장악하게 됐다.

민주세력은 그러나 유권자들의 여론을 대변하는 20석의 지역구선거에서는 압승을 거둬 홍콩민주화를 위한 정치적 기반과 대중적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발표된 총선 개표결과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세력은 입법회 60석중 20석을 차지한 반면, '홍콩발전민주연맹(DAB)'등 친중세력은 직능대표제 도입 등을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킨 새 선거방식에 힘입어 다수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유권자 직접투표로 치러진 지역구에서 9석을 차지했으나 30석이 걸린 직능대표 선거에서는 4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반면 친중세력은 8백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 의해 선출되는 10석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민주세력이 15석을 차지한 지역구를 제외한 나머지 직능대표, 선거위선거를 거의 석권, 대조를 이루었다.

민주세력은 이날 개표결과 지역구에서 압승을 거두고 투표율이 유례없는 53.3%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난데 고무, 직접투표에 의해 모든 입법회 의원들을 선출할 것등 민주화의 전면이행을 즉각 요구하고 나섰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