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양 키이스 그레이, 키넌 조던 방출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외국인선수 키이스 그레이, 키넌 조던과 재계약을 않기로 했다.그레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지난 시즌 리바운드 블륵슛 등 모든 공격부문 상위권이었으나 무릎부상이 심각한 상태여서 다음 시즌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드인 그레이만 재계약할 경우 제 2라운드서 조던을 능가하는 센터를뽑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조던과 함께 그레이를 방출키로 했다.

조던은 정규리그 리바운드 랭킹 1위(평균 14개)였으나 발이 느리고 기량이 떨어져 방출이일찌감치 점쳐져 왔다

또 용병드래프트에 우수한 선수들이 테스트에 응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방출의 계기.박광호 감독은 그레이는 성격과 기량이 좋아 재계약을 고려했으나 수비농구와 새 팀컬러에맞는 선수를 뽑기위해 두 선수를 방출키로 했다 고 말했다.

김흥국 사무국장도 두 선수를 방출키로 결정을 굳힌 상태 라며 드래프트 1라운드에 센터를 뽑고 2라운드에 가드를 선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은 마무리상태. 최고액은 나래에서 이적해온 이인규로 8천5백만원. 최저액 선수는 3천만원에 계약한 전병준으로 알려졌다. 박영진 이현주 신현식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삭감됐고 이세범만 소폭 상승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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