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30분쯤 의성군 안평면 창길3리 중앙고속도로 도로확장공사 구간에서 조종덕씨(42·사업·대구시 서구 중리동)가 부인 김길례씨(42)와 딸 혜진(15)·소영양(13) 등 3명을숨지게 하고 아들 준영군(4)과 어머니 김옥향씨(74)를 중태에 빠뜨린 후 자신은 승용차에뛰어 들어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에 가족들을 태우고 안동에서 대구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승용차를 도로경계 표지판에 충돌시켜 높이 1m 도로 아래로 떨어지자 가족들을 때려 숨지게 하고 자신은 안동서 대구로 가던 대구3거2337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서영교)에 뛰어들었다.
아들 준영군과 어머니 김씨는 의성 공생병원과 새군위병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조씨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메리야스상회를 경영하면서 사업부진 등을 겪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보고 조씨의 어머니 김씨가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키로 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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