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법인들은 지난해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국 평균에는 못미치는것으로 나타나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의 이점을 충분히살리지 못하고있다.
2일 증권거래소 대수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25개 상장법인들의 97년 수출실적은 96년 대비 19.07% 증가했으며,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0.16%로 지난해보다 1.33% 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율은 국내 5백44개 전체 상장법인들의 수출증가율(28.83%)과 수출비중증가(4.11%)에 못미치는 것이어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대한중석, 갑을, 동해전장, 갑을방적, 화신, 성안 등의 수출폭이 크게 증가했으며삼익공업, 한국전기초자, 세양산업, 대동공업 등은 수출이 줄어들었다.
한국전기초자, 성안, 세양산업, 코리아데이타, 신성기업 등은 수출비중이 90%를 넘는 것으로나타나 이들 기업은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증권거래소는 밝혔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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