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핵실험의 여파로 최악의 경우에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금융전문가들이 2일 밝혔다.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파키스탄의 1주일전 외환보유고는 3주분의 수입대금을 결제하는데 불과한 13억달러며 올해 3백억 달러의 총외채중 47억달러를 상환해야 할형편임을 지적, 모라토리엄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보고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가 핵실험 직후 파키스탄의 장단기 외화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6개월분의 석유 대금 9억2천6백만 달러를 결제하기 위한 정부의 해외 차입노력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ABN암로 은행은 이에 따라 "일부 외채의 상환 중단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면서만일 모라토리엄이 선언된다면 파키스탄의 자본 조달과 무역 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파키스탄 정부가 수입을 극력 억제하기 위해 조만간 파키스탄 루피화를 3~5%평가절하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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