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미화원 사칭 금품요구…

○…상주시 청소계 직원들은 일부 사기범들이 환경미화원을 사칭, 음식점 등을 돌아 다니며금품을 요구했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해명에 골머리.

지난달 31일엔 이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사칭범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기까지 했다는것. 사칭자들은 한 예식장 부근 음식점에 들어가 "미화원들이 야유회를 가니 찬조금을 달라"고 요구, 두 업소에서 2만2천여원을 받아 갔다고.

한 직원은 "작년 이맘때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며 경제위기에 따라 더 늘어나지 않을까걱정.

○…포항상의 상공의원들이 지난 2일 부도난 향토기업 '대륭'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놓고는 입을 다물어 버려 지켜보던 사람들이 어리둥절.

모두 27명의 상공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진행을 맡은 부회장 두 사람이 "말씀을 좀해달라"고 다그치는데도 발언자가 한명도 없는 '침묵 간담회'가 됐던 것.

이를 지켜본 모씨는 "지역 사회단체와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 대륭을 살리자는 판에 정작 한배를 탄 상공인들이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청도군이 운문댐 관리비용을 대구.경산.영천시로부터 연간 3억3천만씩 받고는 관리를 소홀히 해 빈축.

운문댐 상수원 관리 사무소엔 현재 5명의 직원이 근무하나 단속 요원은 3명밖에 되지않아형식적이라는 것.

이때문에 휴일이면 낚시꾼과 행락객들로 만원을 이뤄 댐이 심각하게 오염돼도 방치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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