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로스트 인 스페이스' 한국 상륙

서기 2058년. 대체 에너지의 고갈, 테러집단의 출몰, 전쟁 등으로 지구 전체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미항공우주국은 긴급회의를 소집, 오염되지 않은 구원의 행성을 찾기 위한 탐사대를 모집한다. 10여년간 우주여행을 떠나게 되는 우주과학자 로빈슨박사 가족은 테러집단에 매수된 스파이의 농간으로 치명적인 문제에 부닥치게 되는데....

미국에서 개봉후 장장 15주동안 흥행성적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누른 히트작. 개봉후첫 주말 2천여만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올려 같은 기간 1천1백여만달러의 수입을 거둔 '타이타닉'을 침몰시켰다. 과연 한국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거둘지 관심.

'나이트메어' 등 공포영화로 주목받은 스티븐 홉킨슨 감독이 '타이타닉'의 절반도 안되는 9천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60년대 TV연속극을 첨단 특수효과로 되살려낸 우주공상과학영화다. 3차원 입체 홀로그램, 저온냉동 수면장치 등 최첨단 특수효과가 총동원된다.'은하계 미인 콘테스트' 등 가벼운 시트콤 에피소드를 선보였던 60년대의 '로스트 인 스페이스'에서 90년대를 맞아 아버지의 부재, 자녀교육문제 등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코믹하게담아냈다. 윌리엄 허트, 미미 로저스, 게리 올드만 출연. (4일 씨네아시아, 중앙시네마타운개봉)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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