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여명의 경주시 안강읍이 장마철이면 수마 위협에 떨고 있다.
안강읍은 지난91년8월 시간당 70㎜씩 쏟아진 태풍 글래디스때 형산강이 역류하면서 양동제방이 물이 넘쳐 안강읍 전체가 장시간 침수됐었다.
안강읍은 최근 직강공사 등으로 집중호우시 우수의 하천유입 속도가 빨라 대형 피해우려가높아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들은 하상정리, 토사 준설 등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도 하천관리 당국의 무관심으로 수해상습지가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직할하천 1개소 27.1㎞와 준용하천 34개소 3백6㎞, 소하천 3백9개소 5백24㎞중 소하천이 50% 개보수 되었을 뿐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다.
안강읍관계자는 "형산강이 있는 한 어쩔 수 없지만 수해가 날때만 잠시 인재(人災)니 뭐니시끌벅적하다가 잊어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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