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통신 지분매각위해 직상장 논의

지분매각을 위해 증시 직상장이 논의되고 있는 한국통신의 적정주가는 얼마일까.24일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93년 일반 개인과 법인 등에 대한 지분매각이후 상장유예기간 동안의 기회비용(정기예금 금리 연 12%)을 감안하면 4만7천9백78원이 적정한 가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통주는 지난 93,94,96년 7차례에 걸쳐 입찰매각됐는 데 93년 매각분의 적정주가는 4만4백58원, 94년 매각분은 5만7천1백91원, 96년 매각분은 4만6천2백87원으로 평균 4만7천9백78원이라는 것.

그러나 이는 증시 내적인 변화는 고려되지 않은 수치. 같은 국민주인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주가가 지난 93년 이후 각각 42.2%, 17.8%씩 하락, 평균 하락폭이 30%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적정가는 이보다 30% 낮은 3만3천5백85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반면 현재 한통 주식은 사이버마켓 등 장외시장에서는 2만원 가량에 거래, 이보다도 크게저평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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