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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구조조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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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지역대학가에도 조직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대구대는 24일 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무과와 수업학적과를 학사관리과로 통합하고 경리과를 총무과에 흡수시키며 종합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또 교무부처장을 제외한 4개 부처장과 12개 단과대학의 학장보 및 대학원 학감(5명), 연구소 간사제도를 폐지했다.

사범대와 공과대 학장에게는 각각 교육대학원 및 산업정보대학원 학장을 겸임토록 하고, 대학신문사.방송국 및 학생생활상담실.사회봉사단을 각각 언론부와 인성교육원으로 합쳤다.대구대는 앞으로 단과대학 통폐합을 포함한 더욱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지역대학들은 지난 봄 보직교수 감축과 보직교수 책임 강의시간 확대 등 단편적인 조직축소를 단행했으나 본부 등의 직제를 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대는 이달말까지 시안 작성을 목표로 대학구조조정위원회를 설치, △단과대학, 학과 통폐합 △학부제 확대 △행정조직 개편 △직원 인사 및 고과제도 개선 △직원 정년조정 △보수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다.

경북대 박찬석 총장도 "대학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인기위주의 정책 보다 학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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