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남종금에 대한 포항제철의 2백억원 출자방침은 대구지역 경제계에 모처럼 전해진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영남종금에 대한 증자참여 약속은 최근 채병하 대구상의회장과 김상근 영남대 총장이 박태준 자민련총재의 중재로 포철 고위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채회장과 이순목 우방회장, 김을영 서한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사장 등 지역경제계인사들은 24일 상경해 정부 고위층 인사와 접촉, 포철의 출자를 위한 지원사격을 요청한것으로 전해졌다.
포철은 이에대해 24일 영남종금에 대한 출자 결정이나 검토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포철은 24일 신용관리기금을 통해 영남종금의 회사 현황과재무제표 등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직접출자가 어려울 경우 후순위채 인수형식으로 2백억원을 영남종금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의 2백억원 출자 소식이 전해진 24일 증시에서 영남종금의 주가는 팔자 물량이 자취를감추며 상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영남종금의 증자는 주금납입일인 27일이전 최종 확정된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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