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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銀 채무 2,942억 재산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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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명령을 받은 5개 은행은 경영개선계획 목표연도인 오는 2000년 6월말이 되더라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조건부승인을 받은 강원, 충북, 평화 은행 역시 목표 도달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부실 12개 은행의 요주의이하 부실여신은 43조7천억원에 달하며 이중 퇴출5개은행과강원.충북 은행은 채무가 재산을 초과하는 부실금융기관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전체적으로 요주의 이하여신 비율이 최저 19.2%에서 경기은행은 49%에 이르는부실의 결정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공개한 12개 은행의 BIS 비율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강원은행이 마이너스 15.64% 인 것을 비롯 조흥, 상업, 한일, 외환은행을 제외한 8개은행이 모두 마이너스 상태였다.

이들 8개 은행중 5개 퇴출은행과 평화은행은 2년 후인 오는 2000년 6월에도 BIS비율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강원.충북은행 역시 목표 8%에는 크게 미달하는 5.12%와5.6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경평위가 특기사항을 부기해 승인판정을 내렸으나 금감위에 의해 조건부승인으로 격하된4개 대형 시은도 6월말 비율이 조흥, 외환 각 1.77%, 한일 4.24%, 상업 4.31% 등 지극히 불량한 상태이며 99년 9월이 돼서야 외환은행만이 8%를 간신히 넘어서고 2000년 6월에도8~9%대로 목표치를 위태롭게 상회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평위의 이같은 추정은 회계법인의 자산실사 결과를 토대로 해 은행이 제시한 경영정상화계획중 객관적으로 실현가능성이 인정되는 부분의 이행을 전제로 계산된것이다.한편 이들 은행에 대한 재산.채무 실사 결과 대동 은행의 경우 채무가 재산을 2천9백42억원이나 초과하는 등 4개 시은과 평화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산.채무비율이 마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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