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개발 실무협의를 위한 현대그룹의 실무팀의 방북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대측이 오는 7월5일쯤 금강산개발 실무협의를 위한 방북단을 북한에 파견하겠다는방북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북한 잠수정 처리상황을 지켜보며 방북승인 시기를 결정하겠다는방침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현대측이 금강산개발 실무협의단의 방북신청서를 29일 제출했으나 접수하지 않았다"면서 "잠수정사건이 처리되기 전에 방북신청서가 승인되기는 힘들 것"이라고말했다. 방북신청서의 처리기한이 20일임을 감안하면 현대실무팀의 방북은 7월중순쯤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국자는"정경분리 원칙에 따른 남북경협을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함이 없는 만큼방북을 승인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5일 방북하겠다는것은 현대측의 입장일뿐"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잠수정사건이 매듭되지 않음에 따라 7월초로 연기된 현대의 2차 대북 소지원시기도더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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