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금융권도 곧 정리

尹금감위 부위원장

윤원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증권, 리스,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도 대주주의책임하에 빠른 시일내에 정리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상의클럽에서 열린 대한상의 조찬간담회에 참석, '금융구조조정추진방안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97년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웃돌아 이번 부실은행 선정에서 제외된 12개 은행도 이달부터 회계법인의 경영진단을 받도록해 부실화가 우려되는 은행에 대해서는 경영진 교체나 감자, 합병명령 등 강도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증권, 리스,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은 대주주의 책임하에 부실화된 회사는 빠른 시일내에 정리하도록 유도, 제1차 금융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늦어도 9월말까지는 완료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대기업 사업교환(빅딜)과 관련해서는 "빅딜은 우리기업이 핵심전략사업중심으로 전문화돼야한다는 측면에서 이해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핵심역량사업으로의 전환 등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중단, 기존여신회수 등 은행들의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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