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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인체 해독기능도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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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인체의 해독대사도 저해한다'

식품의약품청 일반독성과 서경원 연구관등 6명은 7일 청내 소회의실에서 '담배성분이 해독대사에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간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연구관은 "그간 기호식품인 담배에는 '니코틴'을 비롯한 2천2백여가지의 화학성분이 암과 돌연변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보고는 있었으나 해독대사를 저해한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담배성분중 '벤조티아졸'과 '피리딘계열 물질'이 인체 해독대사를 급격히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체 해독대사는 지용성으로 독성이 함유된 이물질이 인체에 흡수됐을 때 간 효소들이 이를 수용성으로 변환시켜 배설되도록 하는 인체의 신진대사다.

서연구관은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진척은 25%수준이기때문에 정량화된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이 물질들은 해독대사에 관여하는 간 효소의 활성화를 저해시켜 인체 해독작용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올 12월중에는 정확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연구관은 "이번 실험에 적용되는 '벤조피아졸'과 '피리딘계열 물질'은 모두 7가지이며 특히 '피리딘계열 물질'은 일반 담배가 아닌 시거에서 한개비당 1백30㎍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체의 해독기능이 저하되면 병에 대한 면역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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