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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프랑스 근소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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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프랑스월드컵은 브라질-네덜란드(8일 새벽 4시), 프랑스-크로아티아(9일 새벽 4시)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20세기 세계축구정상의 마지막 계보를 놓고 이들 4개국이 벌일 승부는 지금까지의 경기내용보다한 차원 높은 명승부를 예고한다.

5회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과 네덜란드전은 사실상의 결승전. 남미특유의 기술과 유럽의 힘으로특징지워지는 두 팀 모두 우승팀으로 손색이 없다.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지만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하면서도 상승세를 탄 네덜란드가 브라질의 고비를 넘고 우승해도 이변은아니라는 것.

브라질은 호나우도-베베토로 이어지는 세계최고의 공격진, 히바우두 데니오손 등 힘과 개인기를함께 갖춘 미드필더진, 카를로스-카푸 등 좌우 윙백의 오버래핑 등 흠잡을 데가 거의 없다. 수비라인도 특유의 발재간으로 상대공격수를 묶어놓기에 부족함이 없고 카를로스, 베론 등의 중거리포도 위력적이어서 어느 선수도 방심할 수 없다.

반면 토털사커의 원조 네덜란드는 빠른 공수전환, 측면공격과 한 번에 연결되는 긴 패스가 골 연결고리다. 브라질이 데부르 형제와 오베르마스의 오버래핑, 미드필더부터 시작되는 압박수비·압박공격을 막지 못할 때는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상대문전에 박혀 있는 베르캄프가 네덜란드의 운명을 쥐고 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준결승은 프랑스의 근소한 유세가 점쳐진다. 슈케르가 지휘하는 공격력은크로아티아가 앞서나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있는 프랑스는 지단이 이끄는 미드필드진과 블랑, 리자라쥐가 일자로 펼치는 철옹성수비는 크로아티아를 압도한다.

기습에 능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 수비의 허점을 비집고 득점찬스를 노린다. 크로아티아가 제2의돌풍을 만들기 위해서는 야르니가 이끄는 수비진, 골결정력이 절정에 달해 있는 슈케르의 활약이관건이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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