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 모양의 저 별들은 북두칠성, 어 저기… 별똥별이 떨어지네. 아빠는 네만할때 별똥별을보며 소원을 빌곤 했지. 너도 한번 빌어 보렴"
이번 여름방학에는 자녀들을 학교, 학원, 집에만 잡아 두지 말자.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면어떨까. 아동들은 잠시나마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좋겠다. 풍물, 연극, 공동체프로그램 등도 인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그러나 막상 자녀들을 보낼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을지 모른다.
방학동안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운영하는 캠프, 강좌, 독서교실 등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달말까지 독서교실
▨공공도서관
대구교육청은 24일부터 이달말까지 중앙, 남부 등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독서교실을 운영, 독후감 작성, 도서관 이용법 등을 가르쳐 준다.
경북 구미, 상주 도서관은 23일부터 6~7일 동안 독서교실을 개설,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도서관은 1개월 과정의 컴퓨터, 영어, 한문, 동화구연 등의강좌를 마련. 대구어린이회관도 20일부터 8월말까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들 도서관들은우수 독서감상문을 써낸 학생들에게 시상할 계획.
초교생 컴퓨터 기초강좌
▨경북교육정보센터(816-6981)
초교생을 대상으로 컴퓨터기초, 인터넷 등의 강좌를 매달 개강. 이곳에 가면 무료로 전자정보 검색, 문헌자료 대출, 영화·음악감상, 어학실 이용 등을 할 수 있다.
초교4~6년 예절교실
▨대구시청소년수련원(656-6655)
중학생을 위한 청소년 수련캠프(27~29일), 초등 4~6년 대상의 충효예절교실(27~8월14일) 등을 운영. 방학 중 매주 월·수·금 오후 2시 청소년 희망 음악회, 화·목·토 오후 2시 영화감상 시간도 마련했다. 18일 오후 2시 중·고생을 위한 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중고생 공동체 놀이·캠핑
▨대구청소년문화센터 '우리세상'(425-8420)
중·고생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인 제1회 틈새학교(27~8월4일)가 경북대에서 열린다. 공동체놀이와 캠핑은 물론 농촌을 찾아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비는 1만원(캠프비 별도). 청소년 문화예술 아카데미(8월7~20일)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노래, 만화, 애니메이션, 역사기행, 연극, 탈춤, 풍물, 사진 등의 강좌로 구성,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욕구를채울 수 있는 기회. 강좌당 2만~3만원.
탐사 등 주제별 캠프 다양
▨대구YMCA(255-0218)
바다(23~26일·장소 모포), 갯벌탐사(28~31일·안면도), 무인도(8월1~4일·경남작은사슴섬),숲속탐험(8월17~8월19일·경남 금원산), 가족(8월14~16일·모포), 만화(8월20~22일·모포),음악(8월18~21일·경남 산호수캠프장) 등 주제별 다양한 캠프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6만5천~12만원. 22일부터 8월18일까지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동화구연, 종이접기, 글동산, 글쓰기, 연극교실 등 방학강좌도 운영. 참가비 5만원.
초교생 컴퓨터 캠프
▨영남대(810-3662)
전산정보원에서 꿈나무 컴퓨터 캠프(23~24일)를 마련했다. 초교생들을 대상으로 곤충표본 및생태 사진 전시관을 견학하고 인터넷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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