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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관계 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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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맞추방으로 한국과 러시아간 관계가 경색조짐을 보이자 러시아와 교역이나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계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은 이번 사안이 참사관맞추방으로 끝날 경우 교역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에 하나사태가 진전될 경우를 우려,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양국간 불편한 관계가 대사소환 등으로 확산될 경우 러시아측이 △한국산 제품에대한 통관관리 강화 △세무사찰 강화 △호혜관세 철폐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통관관리의 경우 러시아는 최근 외환위기 극복차원에서 세수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때문에 한국산 자동차, 가전제품, 식료품 등의 수입가격 조작 여부나 인접 국가를 통한 우회수출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업계는 또 러시아 북서부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기아차 생산합작법인이 운영자금 부족으로세금을 체납한데 대해 러시아 조세경찰이 최근 일부 재산을 압류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와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최악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현재 양국간에 적용되고 있는 호혜관세를 일반관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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