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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사업장 82% "일거리도 없는데..." 일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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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구미공단 근로자 가운데 상당수가 휴가보너스 한푼 받지 못한채 휴가를 떠나야 할것으로 보인다. 구미공단 업체 대부분이 수주량 및 공장가동률 감소로 여름휴가 지원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했기 때문.

한국산업공단 중부본부가 구미공단 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지원현황을조사한 결과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 1백16곳 가운데 81.9%인 95곳이 아예 가동을 중단하고일괄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휴가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28곳(24.1%)에 불과해 지난해 휴가실시업체 1백60곳중 1백13곳(70.6%)에 비해 대폭 줄었으며, 그나마 특별보너스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대우전자, 계림요업 등 44곳(37.9%)으로 가장 많으며 3일 이하 휴가업체는 동국무역 등 37곳(31.9%)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코오롱 등 21개 업체는6일간, 남선알미늄과 오리온금속공업 등 3곳은 7일간 실시한다.

한편 휴가시기는 97개사(83.6%)가 여름휴가 절정기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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