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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쓰레기대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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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쓰레기처리장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 구포동쓰레기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20일 새벽 5시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저지에 나서 쓰레기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구포동 생활쓰레기처리장 주변 주민들(대표 이원백)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배출되면서 악취 등 환경공해에 시달려 심한 고통을 겪자 지난 9일부터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차량을 대상으로 반입실태 조사를 실시, 음식물쓰레기 선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대표 이씨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체계가 한계에 도달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며 "오늘도 주민15명이 나와 음식물쓰레기를 선별하고 있으며 내일부터는 음식물쓰레기가 혼합수거된 차량은 반입금지시키는 등 3단계로 나눠 강경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현재 배출되고 있는 1일 65t의 음식물쓰레기중 축산농가 재활용 22t을제외한 43t의 재활용대책수립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구미YMCA, 공해추방운동 구미지부 등 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쓰레기줄이기 구미시민협의회(대표 구미YMCA김영민 사무총장)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촉구하기 위한 대시민서명식과 음식쓰레기봉투 및 전단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포매립장은 지난 90년 총용량 1백93만3천㎡로 조성, 현재 1백68만㎡(87.2%)가 매립됐고1일 평균 발생되는 2백35t의 생활쓰레기중 재활용품을 제외한 1백70여t이 매립되고 있다. 구포 쓰레기매립장 주변 주민은 6백21세대, 2천1백여명이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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