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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백화점앞에서 열린 한나라당의'야당탄압 저지 대구.경북 시.도민 궐기대회'의연사들은 시종 대구.경북과 호남이란 용어를 쓰면서 DJ정권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잔뜩감정이 묻어났고 들고 나온 피켓들도 자극적이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 지역 원내외위원장들 전원이 참석, 당권경쟁이 예정된 8월말 전당대회에 앞서 단합을 과시했다.

…대구지역 각 지구당에서 나온 5백여 당원들이 참석,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우리 모두 다 잡아가라','북에는 햇볕정책, TK엔 얼음정책','TK지역 말살책동 DJ정권 심판하자'는 등의 피켓이 난무.

…연단에 오른 연사들의 주 테마도 피켓내용과 대동소이. 첫 연사로 나선 강재섭대구시지부장은 기초단체장 탈당사태와 관련,"의리를 배신한 채 탈당한 단체장을 일단 규탄한다"며 "그러나 탈당하도록 공작하고 회유와 협박하는 DJ정권에 분노한다"고 맹공.

박헌기경북도지부장은 "지난 대선때 호남은 DJ에게 97%에 가까운 몰표를 주지 않았느냐"며 "지역감정이조장되도록 해놓고는 이를 부추긴다고 우리를 나무란다"고 목청.

이어 연단에 오른 김윤환부총재는 소위'청구 리스트'와 관련, 여권에서 자신이 포함된듯 흘리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나를 잡아가려 하지만 TK지역민들이 지켜주는한 못 잡아간다"며 한나라당 지지를 당부.

…대회 마지막에는'대구.경북민들에게 드리는 약속','야당수호를 위한 우리의 결의'등이 잇따라 낭독돼 분위기는 한껏 고조. 결의문은 특히 정부의 고속철 지상화 및 경주구간 배제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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