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을 성사시키기 위한 현대그룹 방북단 18명이 27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KE851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했다.
방북단장인 현대건설 김윤규 부사장은 "금강산 관광을 당초 계획했던대로 꼭 성사시키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중압감을 느낀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방북단은 28일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가 북측과 금강산 관광 등에 대해협의한 뒤 내달 4일 귀국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단장과의 일문일답.
-출국 소감은.
▲금강산 관광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중압감과 함께 역사적인 사명감을 느낀다.-북한의 잠수정 침투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는데 금강산 관광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겠는가.
▲지극히 정치적 사안이라 현재 나로서는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 다만 당초계획했던 오는 9월25일 금강산 관광 첫 출항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다.정치적인 이유에서금강산 관광이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내 어디를 가게 되는가.
▲우선 평양에 도착해 전체 회의를 한 다음 금강산 관광과 관련된 곳을 모두 다 방문할 계획이다. 장전을 비롯해 원산도 방문 일정에 포함돼 있다.
-북한측과 무엇을 논의하는가.
▲지금까지 거론됐던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정짓도록 기술적인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관광코스와 관광인원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다.
-유람선상에서의 이산가족 상봉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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