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열병 경우, 올해는 습도 높고 기온 낮은 창궐의 최적 조건을 갖춰 걱정이 크다. 이럴 때이미 조생종 벼는 이삭이 패기 시작,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쭉정이가 돼 버리는 큰 피해가우려되고 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월동한 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해충이어서, 얼마나 날아오는가에 그해피해 규모가 좌우된다. 또 기온에 따라 3번까지 번식, 기온이 높을수록 피해가 크다. 1세대에선 18배, 2세대에선 1백30배, 3세대에선 5백13배로 폭증한다. 다음 세대로 번식하는데는기온이 20℃ 정도이면 34일 정도 걸리나, 28℃ 이상이 되면 18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올해는 장마 장기화로 일단 현재 단계에선 도열병 피해 확산 우려가 높지만, 곧 기온이 상승되면 벼멸구가 기승을 부릴 전망. 이에따라 진흥원 이선형 작물지도과장은 "이번주에 집중적으로 벼멸구를 잡아야 피해를 제대로 막을 수 있다"며 이번주가 가장 중요한 첫 고비가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과장은 또 저온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물 깊이 대기(15cm정도), 물 온도 높여 대기(우회 수로 이용 방식), 인산가리 뿌리기(벼 팬 후 10일경) 등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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