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태표팀 사령탑 누가맡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갈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2000년 시드니올림픽까지 한국축구 대표팀을 맡을 감독선임을 앞두고 축구계에는 자천 타천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올림픽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경우 2002년 월드컵에도 대표팀을 이끌게 되는 새대표팀 감독은 29일 3명의 후보를 뽑아 검증절차를 거친뒤 최종 낙점을 하게 되는데 현역 프로팀 감독들이 주로 거론되고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오는 29일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후보자를 심사하고 1차후보 3명을 선정해 발표하며 내달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감독들의 훈련계획 등을 발표하고 답변케 한 뒤 20일 차기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와 지도자, 국가대표팀 지도 경력 등을 감안할 때 1차 후보에 오를 감독은 부산 대우의이차만 감독(48)과 울산 현대의 고재욱 감독(47), 수원 삼성의 김호 감독(54), 전남 드래곤즈의 허정무 감독(43)등 4명으로 좁혀진 상태.

이들 외에 연세대 김호곤감독, 대전 시티즌의 김기복감독, 포항 스틸러스의 박성화감독 등도일부 거론되지만 무게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조중연 기술위원장은 『차기대표팀 감독은 선수 및 지도자경력은 물론 이번 월드컵에서 지적됐던 인화·덕망 등도 망라돼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좋은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한 방편인 만큼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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