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곡의 명인 조순자씨(54)의 여창가곡 전집(신나라레코드)이 나왔다.
가곡이란 시조시에 가락을 얹어 부르는 고도의 전문음악. 문헌상 고려시대 정과정삼기곡(鄭瓜亭三機曲)에서 이어진 만대엽(慢大葉:느리게 부르는 노래)이노래 속도에 따라 만대엽, 중대엽(中大葉), 삭대엽(數大葉) 형태로 됐다 19세기 이후 삭대엽만이 전승, 발전돼 온 것으로추정된다.
근대 들어 하규일(1867∼1937)을 정점으로 그의 수제자인 이주환(1909∼1972)에게 이어져현재 남창 85곡과 여창 71곡 등 1백56곡이 전승되고 있다.
이주환의 수제자인 조순자씨의 이번 음반은 여창가곡 71곡 가운데 평조 이수대엽 '버들은',평조 중거 '청조야' 등 45곡을 첫째, 둘째, 셋째 바탕(부르는 순서에 따라 15곡씩 묶은 것)으로 나눠 6장의 CD에 담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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