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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시 구미의 사회구조와 생활문화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영남지역 계획도시의 사회구조와 생활문화-구미의 사례연구'(백산서당 펴냄)이 대상문화재단 지방연구시리즈 2탄으로 출간됐다.

구미, 울산, 포항, 창원등은 한국 현대화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들 '계획된 도시'는 편안한 쉼터로서의 도시와는 동떨어져 있다. 최근 IMF사태 이후 오히려 대량실업의 진원지로 전락했다.

그동안 계획도시의 산업적 기능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사회·문화적 차원까지 아우르는연구는 미미한 편. 이 책은 홍덕률 대구대교수(사회학과) 윤대식 영남대교수(지역개발학과)이만형 충북대교수(도시공학과)의 공동연구진에 의한 영남지역 계획도시의 도시개발 공간구조 사회구조 및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연구의 산물이다. 대상문화재단의 학술연구지원으로지난 95년 착수했다. 특히 전자산업의 전초기지로 각광받은 구미시를 사례로 잡고 집중연구했다.

구미 공단개발의 배경과 도시특성, 성장과정과 사회구조적 특수성, 전통적 농경문화가 해체되면서 도시문화와 산업문화가 이를 대체해가는 과정등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 95년 1월에단행된 구미시와 선산군의 통합 이후 대두되고 있는 통합구미시가 직면한 도시공간구조의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덕률교수는 '구미시의 생활문화'편에서 "구미만의 테마, 즉 정보통신문화라든가 '노동의 인간화'를 추구하고 표현하는 문화·예술을 집중연구해 구미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값 1만9천원. 02-522-0046.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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