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64대 그룹 이하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맥슨전자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 개별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중견대기업인 맥슨전자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다른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제일은행은 오는 8일 맥슨전자에 대한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여부를 결정한다.
다른 은행들의 64대 그룹 이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워크아웃 선정 작업도 이달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한일은행은 64대 그룹을 대상으로한 1차 워크아웃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금주부터 개별대기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우선 4, 5개 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역시 4, 5개 정도의 대기업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상업은행도 지난달말 주거래관계에 있는 13개 대기업에 공문을 보내 워크아웃에 자발적으로참여해 달라고 통보했으며 신청 기업이 없을 경우 임의로 일부를 워크아웃에 넣는 방안을강구중이다.
그러나 64대 그룹과 마찬가지로 개별 대기업들도 경영권에 대한 불안 등을 이유로 워크아웃신청을 꺼리고 있어 대상 업체 선정에 진통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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