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허덕였던 쌍방울 구단이 마침내 숨통을 트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신라호텔에서 구단주 임시총회를 열고 KBO 기금중 20억원을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원 방법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5억원씩 현금을 지급한다.
상환방법은 99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로 나눠 분할 상환하고 이자율은 법인세법상에 규정된 20%를 적용하게 된다.
이에따라 KBO는 쌍방울이 상환이행 각서를 비롯한 각종 재무제표를 제출하는 즉시 첫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해 모그룹이 부도가 났던 쌍방울은 올시즌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박경완과 조규제를 총 15억원에 현대로 현금트레이드하는 등 눈물겨운 자구책으로 구단을 유지해 왔다.지난 3월24일에는 KBO에 공식적으로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나머지 7개 구단은 그동안 3번의 이사회와 2번의 총회를 열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쌍방울은 7월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4개월여의 진통 끝에 이날 기금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쌍방울은 올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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