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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통행객에 청소료 징수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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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영덕군이 유원지등 이용객들을 상대로 마구잡이식 청소료를징수, 말썽이다.

청송군 부동면 항리 김필상씨(57)등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영덕군이 달산면 옥계리 도로변에서 옥계계곡 이용 피서객을 상대로 1인당 1천원씩 오물수거료를 징수하고 있다는 것.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김탁근씨(52)의 경우 5일 오후 가족과 함께 영덕을 경유, 청송 얼음골에 가다가 옥계계곡입구 도로에서 4천원을 주고 통과했다며 시정을 촉구하는 등 이용객들의불평이 잇따르고 있다.

피서객들은 영덕군이 오물수거료를 징수하려면 옥계계곡 이용자를 대상으로 징수하면 될 것인데도 통과 차량을 마구잡이로 세워 징수해 모처럼의 피서길을 망치게 한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에도 도로변에서 마구잡이식으로 오물수거료를 징수하다가 말썽을 빚었는데올해 또 다시 징수하고 있다.

〈金基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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