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성주지역서 참외재배농가에 연간 3백억원정도의 피해를 주고 있는 생리장해를 일으키는 발효과의 발생원인을 밝혀냈다.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3~5월 참외가 물러지고 갈색으로 변하는 등 상품질을 떨어뜨리는 발효과 현상은 식물체내의 산소부족으로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수년간 연구조사 결과 밝혀졌다는 것.
식물체의 산소가 결핍되면 호흡이 왕성한 과실부위에 정상적인 대사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발효과정을 거쳐 과실내에 알코올과 초냄새가 나는 물질이 축적된다는 것이다.발효과 발생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곧 방지기술이 개발, 참외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참외재배면적은 1만3백95ha로 그 중 시설재배면적이 8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72%가 경북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성주지역이 전국 시설재배면적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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