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李基澤)총재대행체제 출범으로 한나라당 당권경쟁 구도가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대행의 계보 모임인 '민주동우회'가 6일 1박2일간 일정으로 연수회를 갖고 결속을 다져 주목되고 있다.
이규정(李圭正) 권오을(權五乙)의원을 비롯, 구(舊) 민주당 출신 원내외 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이날 연수회는 한나라당의 진로를 주제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대행도 이날 저녁 연수회에 합류했다.
이날 연수회에선 이대행은 당분간 당 수습에 매진하겠으며 당권경쟁에는 유보적 태도를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참석자들은 이대행을 비롯, 계보 지도부가 총재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결정할 경우, 행동통일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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