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원 10% 감축설 등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이 금주 중 가시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14일쯤 사장급을 포함한 그룹전체 임원급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그룹 각 계열사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보인다.
삼성그룹이 해마다 12월에 정기 사장단인사에 이어 임원급 인사를 단행해왔던 관례에 비춰볼 때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계열사에 따라 많게는 50%의 임원이 옷을 벗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SDS 등 그룹의 주력사인 전자소그룹 5개사가 이번 임원급 인사에 이어 곧바로 대량 인력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급 50%, 간부급 30%, 직원 20% 감축설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오는14일쯤 그룹 구조조정 본부의 지휘에 따른 임원급 인사가 단행되면 구조조정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가 5만5천명, 삼성전관과 삼성전기 각 1만명 내외 등 9만명에 달하는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어 적어도 2만~3만명이 실직하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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