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김종묵씨(33)의 사연이 보도(본지 7월 10일 24면)된뒤 구미지역에서 또 하나의 이웃 사랑 운동 불길이 퍼지고 있다. 매일신문 중부지역본부와구미시 청년회의소, 제일로타리, 동북아 청소년협의회,연예협회구미지부등을 중심으로 김씨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정성들이 계속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다음달엔 김씨외에 구미지역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범시민 차원의 자선 공연이 추진 중이다. 김씨의 아픔이 지역을 하나로 묶는 공동체 사랑으로 변모하고 있는 셈. 한편 농협구미시지부가임직원을 대상으로 '꺼져가는 한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동참하자'며 김씨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옥성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최복순) 회원들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보태왔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지사 직원들이 폐 품과 고철을 모아 마련한 31만5천원과헌혈증서 21매를, 구미중앙병원 직원들이 10만원을 보내왔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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