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등 5대 그룹은 7개 과잉.중복 투자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안 협상을 이번주중 타결, 일괄 발표키로 합의했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5대 그룹에 따르면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은 31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시내 모처에서 마라톤 회의를 갖고 이같은 원칙에 합의했다.
구조조정본부장들은 회의도중 시내 롯데호텔에서 회동한 정몽구(鄭夢九) 현대 회장,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등과도 만나 "최대한 빠른 시일내 합의안을도출하라"라는 지시를 받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대 그룹 관계자들은 그러나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이날 회의에서 잠정 합의한 유화, 항공, 철도차량에 대한 그룹간 구조조정 의향서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발표 시한은 그동안 재계가 잠정적으로 잡아온 9월10일에서9월6일로 당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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