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운환의원 주말소환

검찰은 다음 주말쯤 홍인길 전청와대 총무수석 기소와 함께 2~3명의 정치인에 대한 추가소환여부를 결정, 4개월간 끌어온 청구수사를 사실상 종결짓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지검의 형집행정지 취소 결정에 따라 홍씨를 대구교도소에 수감한 대구지검은 홍씨에 대한 조기 기소방침을 밝혀오다 2주가 넘도록 기소를 미뤄둔 상태.홍씨에 대한 기소가 이같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급할 것 있느냐"는 검찰측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위한 혐의확인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정치인 소환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으나 검찰이 "다른정치인들이 있다면 함께 기소하기 위해 홍씨에 대한 기소를 늦추고 있다"는 주장을 감안하면 추가 소환할 정치인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정설이다.검찰은 홍씨의 진술과는 별도로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통해 정·관계 로비혐의를포착해두고 있다. 검찰은 이가운데 건축공사와 관련 편의제공등 대가성이 어느 정도 드러난정치인 2~3명에 대해 이번 주말 혹은 다음주초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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