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과 민주당은 성추문과 관련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대배심 증언테이프가 조만간에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시간에 이르는 대배심 증언 테이프에는 수세에 몰린 클린턴 대통령이 때로는 화를 내기도하고, 때로는 궁지에서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사나운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대배심 증언 테이프가 이번 주내로 공개되면 클린턴 대통령의 개인적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는 것은 물론 공화당측이 11월 선거전에서 이 테이프를 이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민주당 진영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증언 테이프가 잘못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결정은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사들은 테이프 공개가 대세라고 단념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공개로 몰고가는 공화당의 저의에 대해 맹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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