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89년부터 97년까지 남북한간 직교역을 통해 연평균 1억6백만달러의 흑자를 본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19일 발간한 '남북교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년간 남북한사이의 교역액은 △국내 반입이 12억5천2백30만6천달러 △북한으로의 반출이 2억9천3백38만4천달러(대북쌀지원2억3천7백21만3천달러는 제외)로 집계돼 북한은 총 9억5천8백92만2천달러의 교역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성사될 경우 북한이 연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1억9백5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중 남북교역 실적은 7천7백80만8천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4천5백44만3천달러에 비해 46.5%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IMF사태이후 환율상승과 내수경기 위축 등으로 교역여건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올해 흑자규모는 대폭 축소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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