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대구.경북지부 새 당사 개소

국민회의 대구'경북지부가 신천동당사를 떠나 24일 MBC네거리 기아자동차 5층에 새당사를 마련함으로써 여당으로서의 면모 갖추기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대구시지부는 이날 오후의 개소식및 현판식에 앞서 그간 물밑접촉을 통해 영입해 온40여명의 기초의원 환영식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공개적으로 가짐으로써 향후 세확장에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엄삼탁대구시지부장은 23일,"이들이지역에서의 국민회의 세확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 기초의원수가1백46명(한나라당 107명) 이어서 40명 정도가 입당하게 되면 27.4%를 국민회의가 장악한셈이 된다. 특히 대다수 입당자들이 구 여권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회의의저변장악 전략이 상당히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시지부의 한 관계자는 추석후 중앙당에서접촉중인 대구와 경북지역 5, 6명의 기초단체장들의 입당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들 입당 기초의원중에도 일부 인사들은 지역정서를 의식,공개적인 입당식은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최종 인원과 명단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민회의는 또 유재건부총재 등이 참석하는 행사가 끝나면 대구은행 본점에서의 대구은행주식증자 통장만들기에 나서 국민회의가 지역경제 챙기기에도 나서고 있음을 과시한다.〈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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