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혁파 경제전문가로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경제특구)의 책임자였던김정우(金正宇)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작년 12월 총살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2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여행자가 북한 고위층 여러 인사의 말을 통해 확인한것"이라고 밝히고 "김위원장은 경제특구의 외국기업 유치와 관련, 부정축재 등의 죄로총살형에 처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1996년 7월 일본기업의 경제특구 투자유치를 위해 방일, 도쿄(東京)등에서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무원(내각) 대외경제위원회부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부부장급이며 김정일 총비서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북한은 작년 10월 김총비서의 취임을 앞두고 당과 정부 등 각 기관의 부정부패조사와부정에 개입된 관계자들을 색출해 온 것으로 알려져 김위원장도 이 과정에서 실각했다는이야기가 나왔지만 총살로 처형됐다고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댓글 많은 뉴스
체포적부심 인용 후 부는 역풍… 국힘 "국감서 경찰 책임 물을 것"
[단독] '여성가산점' 폐지권고에 'LGBT 가산점' 도입한 영진위 ①
추석에 고향 부산 찾은 임은정 "저 짠하게 보시는 분들 많아 걸음 멈추고 응원해주셔"
"너 하나 때문에 의원들 죽일 것"…김미애 의원, 협박 문자 공개
'이재명 피자' 맛본 李대통령 부부…"이게 왜 맛있지?" "독자상품으로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