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감사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지청장 김대웅)은 24일 대구미래대 학장이예숙씨(42·구속) 등 대구대 재단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최종백변호사(58·변협 윤리위원장)측에 지난 96년 5월부터 1년9개월에 걸쳐 1억5천만원을 건네준 경위와목적, 지난 2월 이중 1억원을 되돌려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최변호사가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12월 국민고충처리위가 교육부에 '대구대 운영권을 재단측에 돌려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최씨가 고충처리위원들에게영향력을 행사했으나 일이 여의치 않게 되자 돈을 되돌려준 것으로 보고 혐의내용이 확인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전교육부 감사관 태칠도씨(60·한국교과서연구소장) 등 이미 구속된 3명외에 재단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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