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압량면 압량교 붕괴사고는 안전관리 소홀과 작업인부들의 안전의식 결여 등 안전불감증이 빚은 사고였다.
경산경찰서는 24일 이날 사고가 교량의 가로 빔 거푸집 공사를 벌이던 중 세방건설(주)로부터 하청받은 원일건설 현장소장 윤용창씨(40)와 인부 12명이 가로 빔 철근 용접과 PC빔 교좌(상판과하판 사이 신축이음장치) 용접중 PC빔 10개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점검한 대경건설안전연구원측은 이날 용접공 전모씨(48) 등 2명이 교각위에서 PC빔교좌부분 용접작업을 하면서 걸그적거리는 PC빔이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둔 버팀목을 제거하고교좌부분에 끼워 둔 쐐기목을 해머로 쳐 충격을 가하자 PC빔이 기울어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원청업체인 (주)세방건설 현장소장 조영진(35), 하청업체인 원일건설 현장소장 윤용창(40),대아종합기술공사 현장 감리자 조수관(56), 용접공 전모씨(48)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건설업법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여부를 검토중이다.
〈경산·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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