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선방송업체 선로교체비용 가입자에 떠넘겨 말썽

【상주】 일선 시. 군에서 관장하던 유선방송의 업무가 경북체신청으로 이관된후 유선방송사들이선로교체비용을 가입자들에게 떠넘겨 가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상주 유선측은 지금까지 한전주를 사용해 오다 한전측이 유선선 철거를 요구하자 전송망 이설을위해 가구당 4만5천원의 전주설치와 선로교체공사비를 1만5천여 가입자들에게 부담케 해 말썽이다.

유선 가입자들은 월 5천원의 사용료를 내며 시설비는 유선측에서 부담해야 하는데도 설비분담금6억5천여만원을 가입자들에게 전가시킨다며 반발, 경북체신청에 단속을 진정했다.일부 가입자들에 따르면 유선측은 광고채널을 별도로 확보, 식당개업 등 각종 PR광고로 월 3만원~5만원을 받는 등 불법영업행위로 돈을 벌면서 설비분담금을 가입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얌체상혼이라고 지적, 설비분담금 납부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있다.

일부 가입자들은 경북체신청에서 지도감독이 어려운 만큼 해당 시청이나 우체국 등에 감독권한을부여해 유선방송측의 횡포를 근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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