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포항지원 및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1일 문을 연다.
포항지역 사건은 경주지원.지청 사건의 70%를 차지, 독자적 지원.지청 설립이 오래전부터 숙원이돼 왔으며 이로써 경주까지 나다녀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지게 됐다.포항시 양덕동 산97 일대 1만2천3백평 부지를 두 기관이 반씩 나눠 자리잡았으며 청사는 각각 지하1.지상4층(연면적 3천1백18평) 규모로 건축됐다.
포항지원은 지원장을 포함한 9명의 판사가 정원이나 현재 4명이 배치된 상태. 나머지 5명은 내년3월쯤 충원될 전망. 2개의 합의재판부가 설치돼 있다.
경주지원에 접수돼 재판이 진행 중인 것은 경주에서 처리되며,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신건은 포항지원으로 옮겨져 심리하게 된다.
포항지청은 지청장을 포함해 검사가 모두 10명. 지청장을 제외한 김영한 부장검사 등 검사 8명(1명 결원) 모두 경주지청에서 옮겨왔다.
한편 포항지청 개청에 때맞춰 개소키로 했던 흥해읍 이인리 포항구치소는 예산 문제와 민원 등이겹쳐 올 하반기에 착공, 2002년 준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포항지청 미결수들은 그때까지 경주교도소에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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