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니와 폭우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추석대목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다.30일 대구지역 주요 도매 시장에서 거래된 15kg 오이는 지난 25일 2만5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하락했다. 2만8천원에 거래됐던 10kg짜리 상품 고추는 1만8천원, 한때 5천원을 넘어섰던 상추(한단)는 3천원선에 거래됐다.
제수용 과일인 배도 9월 중순 상품 한상자가 3만원선까지 올랐으나 이날 2만5천원선으로 떨어졌고 4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던 사과 홍로도 3만3천원선으로 하락했다. 포도와 감귤 역시 이번태풍의 영향으로 10kg과 5kg짜리가 평소보다 2천원이 떨어진 2만2천원과 1만3천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 해와 비교하면 대다수 과채류 가격이 20~50% 정도 떨어졌다는게 도매시장 관계자들의설명이다.
과실과 채소류를 출하하는 대구근교 농민들은 소비량 감소에다 이번 태풍으로 판로가 막혔다며한숨을 쉬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는 추석을 앞두고 과채류 소비를 늘리기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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